[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제주(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 번째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달러, 이하 CJ컵) 셋째 날 김시우(23)는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69-73-68)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공동 2위에서 둘째 날 퍼트 난조로 공동 15위를 밀렸고 이날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김시우는 “3일 연속 마무리가 좋아 항상 다음날이 더 기대된다며 내일은 날씨가 덜 좋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와는 7타차로 최종라운드 따라잡기는 어려운 점수 차다. 김시우는 우승 생각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시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오늘도 시작은 안 좋았고, 조금 부담되면서 많이 쫓겼는데 5번홀(파4) 버디 이후 감을 잡고 잘 플레이 한 것 같다. 3일 연속 마무리가 좋아 항상 다음날이 더 기대됐다. 내일은 좀 더 초반에 집중해서 좋은 출발하고 싶다.

▲ 퍼터는 잘 맞았다.
샷이 생각보다 많이 안됐지만 퍼터가 잘 따라줬다.

▲ 지날수록 날씨가 좋아지는데 내일 경기 전략은?
현재로는 우승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내가 정말 잘 치면 찬스가 있겠지만 현재로는 힘들 것 같다. 내일은 날씨가 덜 좋았으면 한다. 선수들이 타수를 너무 줄이면 내가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날씨가 나의 운을 따라줬으면 좋겠다. 톱10 혹은 톱5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 팬들에게 한마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걸 봤다. 제 팬들이나 제주도 분들의 응원으로 후반에 좋게 마무리 했다. 내일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사진제공=CJ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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