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맘카페 (사진: 채널A)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지역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를 사지로 몬 김포 맘카페 회원들에게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 김포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스스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김포 맘카페 회원 B씨가 "조카가 어린이집 교사에게 홀대를 당했다"는 글을 게재한 데서 비롯됐다.

해당 어린이집의 상호와 교사의 이름이 공개된 탓에 맘카페 회원들의 항의와 원성이 빗발친 것.

A씨의 행동이 주의 차원의 교육이었던 점이 확인됐고, 아이의 어머니도 이를 수긍했지만 B씨는 A씨의 사직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그치지 않았다.

결국 신상이 공개된 보육교사 B씨는 이어지는 눈총과 자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목숨을 끊었다.

이 가운데 김포 맘카페 관리자는 형사 처벌을 우려, 사건과 관련된 글을 전부 삭제하며 입단속을 시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애먼 보육교사를 사지로 몬 김포 맘카페 회원들에게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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