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겨울철 공기가 춥고 건조해 지기 때문에 노화현상을 촉진 할 수 있다.[사진제공=알펜시아 리조트]
[골프타임즈] 겨울은 춥고 건조해서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겨울철은 건강의 취약기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져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면서 가려워 피가 날 정도로 긁어 된다. 이는 대부분 피부건조증 또는 건성습진, 건조소양증으로 불리는 겨울철 피부질환이다. 주로 팔, 다리, 몸통에 많이 생기고 술을 마시거나 따뜻한 실내에 있을 때 더 심하다. 스트레스로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골프장, 스키장이나 바닷가에서는 반사광으로 인해 자외선 양이 늘어난다. 원래 자외선은 적당한 양을 쪼일 수 있으면 비타민D 합성에 관여하여 인체의 뼈를 튼튼히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야외에서 필요 이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빨리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일광화상이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활동이 증가하여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피부가 검어지는 색소성 피부질환 즉,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며 피부에 있는 콜라겐 섬유의 변성이 일어나게 되어 피부에 주름이 가는 노화현상이 촉진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오존층의 파괴로 인하여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게 되어 백내장이나 피부암 등의 발생빈도가 증가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기는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프 전이나 골프 중에도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오전에는 한번 바르면 하루 종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에 따라 3~4시간 단위로 나누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심한 일광화상이 있을 때는 얼음수건 등으로 피부를 식혀준 후에 스테로이드연고 등을 바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성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 최근에는 레이저 등의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도 있다.
팁 겨울철 골프에서는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60대 이상의 골퍼들은 추운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굳이 라운드를 하려면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핫팩 하나는 챙겨가야 한다. 갑작스런 안면근육마비 등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기본이다. 아울러 필드에 서기 전에 충분한 사전 스트레칭도 해야만 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골프 때문에 몸이 다친다면 자신만 손해다. 특정 부위의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클리닉을 찾아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통증이 없다면 지금부터 미리미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 필드에서 신나고 즐거운 골프를 즐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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