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쇼 연출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전태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3일 현대 솔라고CC(충남 태안) 라고 코스(파72, 6,770야드)에서 열린 만50세 이상 참가 KPGA 챔피언스투어 22회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2백만원) 첫날 전태현(51)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대회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약해 경기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지난해 시니어투어 무대를 밟은 개인 통산 7승(코리안투어 6승, 해외투어 1승)의 박노석(51)이 6언더파 66타로 문정욱(54)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개인 통산 14승(코리안투어 8승, 챔피언스투어 6승)의 신용진(54)은 공동 4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곳에서 처음 경기를 해 본다는 신용진은 “조심스런 경기운영으로 만족할만한 스코어가 나왔다. 둘째 날부터 코스 전략을 세워 경기에 임하겠다”며 대회 2연패 각오를 밝혔다.

한편, 24일부터 이틀 동안 동일 장소의 솔코스(파72, 6,310야드)에서 만60세 이상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가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용군(63)을 비롯해 ‘한국프로골프의 전설’ 최상호(63)와 최윤수(70)등이 출전한다.

▲ 디펜딩 챔피언 신용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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