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파손, 천주교 비하 발언에 질타 쇄도 "그 XX…내가 왜 숭배해?"

김한솔 기자l승인2018.07.11l수정2018.07.1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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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워마드' 사이트 캡쳐)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성체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워마드' 게시판에 한 회원이 성체에 욕설을 쓴 채 불에 태운 것을 인증하는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이 '워마드' 회원은 "부모님이 천주교라 강제로 성당에 가서 성체라는 걸 받아왔다. 그냥 밀가루 구워서 만든 떡인데 이걸 천주교에서는 예수의 몸이라고 신성시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 XX를 왜 숭배해? 여성 억압하는 종교는 다 꺼져라. 천주교를 존중해줘야 할 이유가 어딨느냐"라고 쏘아붙였다.

이를 최초 발견하고 신고 조치한 다른 '워마드' 회원은 천주교 관련 사무처와 언론사 등에 이를 제보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작성자의 진심어린 반성을 원하며, 작성자의 부모님이 천주교 신자임을 감안해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마드' 회원이 파손한 성체는, 천주교에서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의 몸을 일컫는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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