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명실 객원 기자] 한중문화관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벽화로 삼국지와 초한지를 그렸던 김건배 화가의 “차이나타운 삼국지ㆍ초한지 벽화 원화전”을 6월 3일까지 인천 한중문화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인천 출생의 김 화가는 미국화단에서 활동 중 차이나타운에 재능 기부로 삼국지와 초한지의 내용을 벽화로 그렸다. 차이나타운의 벽화 삼국지ㆍ초한지의 원화 중 선별된 60점과 창조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인천의 중ㆍ고등학교 미술부 학생시절부터 ‘청관(淸館)이라고 불리던 차이나타운에서 그림을 그리며 화가의 꿈을 키웠던 김건배 화가는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도미하여 파인 아티스트가 된 후 추억 어린 이곳에 벽화를 그린다는 것은 감회 깊은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삼국지는 삼국지연의에 기초하여 그렸고, 초한지는 사마천의 사기를 기초하여 당시대의 생활환경에 대해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사실에 가깝게 그리도록 노력한 원화의 전시에서 진나라 말기에 인재를 품었던 어진 군주 한나라 유방과 역발산기개세의 초나라 항우를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에서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문명실 객원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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