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사흘 연속 상위권에 오른 안병훈(28)이 PGA 투어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베이힐클럽(파72, 7,419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달러) 셋째 날 안병훈은 보기 3개, 버디 3개를 잡고 이븐파(72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68-68-72)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 204타)를 지킨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4타차로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은 지난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과 2016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둘째 날 공동 66위(1오버파 145타)로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한 강성훈(31)은 이날 3타(보기 2개, 버디 5개)를 줄여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4위로 상승했다.

둘째 날 공동 17위에 머물렀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 3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68-72-69) 공동 10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지난주 발파스 챔피언십 2위에 이어 또다시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마크 레시먼(호주)은 공동 35위(3언더파 213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민휘(26), 배상문(32), 김시우(23)는 컷 탈락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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