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블랙넛,  인정못해

여성 래퍼 키디비에게 성희롱 혐의로 고소를 당한 블랙넛이 재판을 받게 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블랙넛의 모욕 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블랙넛은 범죄사실을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블랙넛 SNS

블랙넛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앨범 '우리 효과'에 실린 자작곡 '투 리얼(Too Real)' 등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19일 재판에서 키디비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키디비의 표현의 대담성은 다른 레퍼들과 차별화된 요소이기도 하다.키디비는 자극적이고 저항적인 랩의 정신을 잘표현내는 레퍼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파격적이고 자유를 추구하는 퍼포먼스에도 키디비는 정형화된 틀을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랙넛 역시 키디비 못지않은 파격적 래퍼로 유명하다. 쇼미더머니에서 과열 양상을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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