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미교포 이한주가 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재미교포 이한주(35)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한주는 28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2·72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위 가쓰마사 미야모토(일본)를 1타차로 제압하고 2008년 JGTO에 진출한 이후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으로 3000만엔(약 4억1200만원)을 획득했다.
이한주는 2009년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요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10위에 머물렀던 이한주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 장익제(39)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랐다.
이시카와 료(21·일본)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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