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고대영 전 KBS 사장이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고대영 전 KBS 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해임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 고대영 전 사장 캡처

고대영 전 사장은 "사장 재임 동안 국가 기간 방송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공적 책무를 다 했는데도 경영성과를 도외시한 채 편파적인 이유로 해임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찬성 6표, 기권 1표로 고대영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한편 고대영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뒤 이인호 전 KBS 이사장은 "KBS도 권력놀이를 하는 과격한 언론노조의 자유 무대가 된 셈"이라며 이사장직과 이사직을 모두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고대영 전 사장의 행동은 사장 선임을 앞둔 KBS에 변수가 될듯하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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