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파울러(자료사진=Scott Halleran_Getty Images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둘째 날 공동 8위에 올라 상위권을 노렸던 안병훈(27)은 셋째 날 공동 26위로 내려앉으며 우승 기회에서 멀어져 갔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2018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90만달러) 셋째 날 안병훈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오버파 72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68-67-72)를 기록했다.

둘째 날 힘겹게 컷 통과한 김시우(23)는 이날 보기 4개, 버디 5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74-67-70)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66-66-67)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파울러는 후반 15번 홀까지 뒤처지다 이후 3연속 버디(16번~18번홀)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13언더파 200타)에 존 람(스페인, 세계랭킹 2위), 체즈 리버,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가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필 미켈슨, 잔더 셔펠레,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등이 2타차 공동 5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