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승을 향해 질주하는 이정은6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대세 이정은6(21)이 집중력을 보이며 63타를 치고 공동선두에 올라 5승을 향해 질주한다.

28일 핀크스GC(제주 서귀포시, 파72, 6,48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이정은6이 보기 1개 버디 10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7-63)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선두로 올라 우승 희망을 안겼다.

이정은6은 첫날 이효린(20)이 세운 65타를 2타 줄인 코스레코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홀 보기를 제외하고는 2회(3번~6번, 8번~10번) 연속 3홀 버디 행진을 펼치며 순조로운 항해를 즐겼다. 아이언샷과 그린 적중 퍼팅실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이미 대상을 확정지은 이정은6은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도 거머쥐게 된다.

이정은6은 우승하면 부모로부터 차를 사준다는 약속 때문이라도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2015년에 데뷔 프로 2년차로 이정은6과 데뷔 동기인 김혜선2(20)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6-64)로 공동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새로운 신예의 도전답계 김혜선2는 이틀 연속 보기 없이 버디 1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해부터 허석호 프로에게 상황별 레슨을 받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6), 2015년 신인왕 박지영(21), 이정민(25) 등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보기 1개, 버디 8개를 치고 7언더파를 친 장하나(25)와 이선화(31), 박소혜(20) 등이 공동 6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 이틀 연속 보기 없이 버디 1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김혜선2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