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에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는 재미교포 김찬(사진출처=JGTO 공식 홈페이지 캡처)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 JGTO(일본프로골프) 투어 2승(미즈노오픈,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을 거둔 재미교포 김찬(27, 188cm)이 9월 열리는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21일 밝혔다.

현재 일본투어 상금 랭킹과 비거리 부문(319.88야드) 1위를 달리는 김찬은 지난달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대회 참가를 앞두고 김찬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무엇보다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많이 기뻐하실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졸업 후 캐나다, 아시아,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2015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전역한 배상문(31)과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왕정훈(22), 김경태(31), 송영한(26), 최진호(33), 이정환(26), 이형준(25) 등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9월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지난대회 우승자는 인도의 가간짓 불라(29)였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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