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0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478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1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최가람(25)은 보기 3개, 버디 3개로 이븐파(72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2-72)로 이정은6과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에 KLPGA 투어에 입문한 최가람의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베트남 달랏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4위로 우승이 없다.

대회를 마치고 최가람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초반 출발이 불안했다.
감기가 심해진 상태다. 초반에는 어드레스를 취하면 코가 밑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고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후반에 넘어가면서 감이 많이 살아났고 버디도 할 수 있었다.

▲ 초반 보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선 마지막 조라서 따라오는 선수가 없으니까 편한 마음으로 칠 수 있었다. 플레이도 크게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갈 수 있었다.

▲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소감은?
너무 욕심내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샷이 조금 흔들려서 보완해야 할 것 같고, 감기 기운이 조금 나아져야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 우승 욕심은 없는지?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마지막 라운드에 임해야 성적도 잘 나올 것 같다.

[주요 홀별 상황] *10번홀 출발
11번홀(파4, 390야드) D→169야드 22도 웨지→핀 앞 12m 3퍼트 보기

16번홀(파3, 149야드) 7i→핀 뒤 11m 3퍼트 보기
3번홀(파3, 153야드) 7i→핀 좌측 6m 1퍼트 버디
4번홀(파4, 346야드) D→123야드 8i→핀 우측 5m 1퍼트 버디
6번홀(파4, 400야드) D→153야드 7i→14야드 52도 웨지→핀 좌측 3m 2퍼트 보기
8번홀(파4, 380야드) D→123야드 9i→핀 뒤 3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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