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왕벚나무, 194그루가 확인됐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2015년~2016년까지 한라산 왕벚나무 자생지를 조사한 결과 자생지역 포함 173개 지역에서 194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가 확인했다.

자생하는 왕벚나무는 높이 5∼19m, 지름 15∼145cm로 다양하고 15년생 어린나무에서 265년생이며 꽃 색깔 역시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다양했다.

자생지는 오등동, 봉개동, 물장오리오름 일대와 광령천, 어승생악, 색달천 상류, 영천천 상류 등 한라산 산허리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해발 165m에서 해발 853m, 해발고가 가장 낮은 자생지는 남원읍 위미리 하천 주변이며 가장 높은 자생지는 불칸디오름 주변 지역이었다. 수평적으로는 동쪽으로 남원읍 수망리 민오름 인근에서 서쪽으로는 애월읍 봉성리 한대오름까지 분포하며, 한라산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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