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유소연(자료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미국파)하는 한국 국적 선수 13명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국내파) 13명 등 총26명 우정의 샷 대결이 부산 동래 베네스트골프장에 25일 열린다.

선수단은 LPGA투어 10월 9일 현재 LPGA투어와 K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10명과 3명의 추천 선수를 합해 만들었다. 대회는 25일 포볼 6경기, 26일 포섬 6경기, 27일 12명씩 1대1 매치플레이로 펼쳐진다.

LPGA 투어에서는 시즌 2승을 따낸 김세영(23)을 비롯 양희영(27), 유소연(26), 김효주(21), 이미림(23), 허미정(27), 신지은(24), 지은희(29), 최운정(26), 박희영(27), 이미향(23), 백규정(21)이 LPGA투어 팀에 가세했다.

국내파는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고진영(21)이 이끈다. 이승현(25), 장수연(22), 김해림(27), 조정민(22) 등 2승 이상 올린 실력파와 김민선(21), 오지현(21), 정희원(24), 이정민(25)과 신인왕 이정은(20) 동갑내기 동명이인 김지현이 출전한다.

올해 한국여자골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 4명의 경기 모습은 볼 수 없다. LPGA투어 맏언니 박인비(28)는 손가락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이 어렵고 박성현(23), 전인지(22), 장하나(24, 시즌 3승) 등은 출전을 사양했다.

지난 첫 대회는 LPGA투어 팀이 승리했다. 2회를 맞는 이색대회 주최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여왕 박인비다. 대회 정식 명칭은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팀 6억원, 패팀 3억5천만원)이다.

이벤트성 대회치고는 상금이 과(過)하다는 느낌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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