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2016년 7월 1일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적용 기준이 70세 이상에서 만65세로 확대되면서 노년층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50% 자기부담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지만 몇 년 전에 비해 많이 대중화된 것과 비례하여 실패율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가 티타늄으로 충치가 생길 염려는 없지만 주변관리를 소홀하면 잇몸질환이 발생하여 임플란트를 심은 뼈가 녹아 부실해져 탈락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 중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잇몸이 약한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생길 염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는 시술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아스피린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아스피린은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로써 외과 수술 시에는 혈액의 응고 작용을 방해하여 정상적인 지혈이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 일정 기간 동안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를 목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환자 중 임플란트 수술 후 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수술 3개월 전에 해당 약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전에는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하여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 시술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환자 개별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맞춤 시술 계획을 통해 견고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마무리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후관리가 진행되어야 한다.

노년층은 치조골이 약하므로 시술 후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너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치조골이 약해 임플란트 평균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시술 후에는 정기검진으로 치아 상태를 수시로 살펴주고 관리해 줘야 자연 치아처럼 길게 유지할 수 있다.

교대역홈플란트 치과 박광용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