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신다인(창원대산중 3학년)이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군산CC(전북 군산) 부안 남원코스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 최종라운드 신다인은 보기 3개 버디 3개 이븐파(72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7-72)로 2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여중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신다인은 16번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한 볼이 해저드에 빠쳐 정상적인 드롭을 했으나 갤러리 중 한명이 드롭에 대한 이의(異議)를 제기했다. 경기위원이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명 경기는 속개되었다.

신다인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를 마쳤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하여 우승하는 것이 꿈인 신다인은 지난 5월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했으며 경상남도 대회를 포함 올 시즌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종철 프로의 멘탈지도를 받고 있는 신다인은 진보골프아카데미(경남 사천, 원장 오세욱) 소속으로 기술(최종환 프로, 퍼팅스윙분석), 심리ㆍ체력(임유신 원장, 슬링피지컬관리) 등 골프 경기력의 3요소를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

▲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신다은(앞줄 왼쪽 첫 번째)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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