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 쭈타누깐(태국)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주 연속 우승, 지난주 더 많은 우승을 꿈꾸고 싶다던 그녀의 행보는 어디까지일까? 3주 연속 우승은 지난 2013년 박인비(28, KB금융그룹) 이후 두 번째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 이어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볼빅 챔피언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5월 대회를 독식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쭈타누깐은 버디 5개를 잡는 위력을 보였다. 이날 대회장은 천둥, 번개로 날씨상황은 악조건이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5-68-73-67)로 2위(10언더파 278타, 64-71-72-71)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2)을 5타차 여유롭게 제치며 우승, 시즌 3승을 기쁨을 누렸다.

숏게임가 퍼트에 능한 쭈타누깐은 드라이버샷 거리가 267.8야드 나가는 장타자다.

한편,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첫날 12오버파 84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후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1, 롯데)가 공동 6위(7언더파 281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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