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6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이보미(28, 코카콜라재팬)가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며 2011년 일본 진출 이후 16승째다.

13일 일본 고치현 고난시 도사CC(파72, 6,21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에서 이보미는 최종(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가시와바라 아스카, 이지마 아카네(이상 일본)와 함께 동률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네 번째 홀에서 이보미가 버디를 낚으면서 일본 선수를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 1천440만엔(약 1억5천만원)이다.

이보미는 지난해 JLPGA 투어 7승과 4관왕(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에 오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사진제공=르꼬끄골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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