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시인] 용어를 바로 알아야 나라의 역사가 바로 선다. 용어의 잘못 사용은 1만년 우리 민족자산을 상실케 한다.

우리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바른 사용법인지 모르고 사용할 때가 많다. 크게 혼돈되지 않는다면 넘어 갈 수도 있으나 바른 용어를 사용해야 그 공동체는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용어의 정립이 공동체의 힘이 결집되어 효과를 얻고 굳건하게 설 수 있다.

유구한 우리역사에 입문하기 전에 용어에 대한 바른 명칭을 알고서야 역사 연구에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용어에 대한 통일감 없이는 역사를 접해도 혼선만 불러일으키게 된다.

용어 정립이 확실히 된 다음에 위대한 자산인 우리의 역사에 입문해야 사회적 혼돈을 줄이고 통일감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1만년 이상 쌓아온 우리민족의 자산이 상실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의도에서 먼저 역사 입문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몇 가지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하나의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는 올바른 용어 이해가 필수적이다. 용어를 알면 내용의 80% 이상을 이해한다고 한다. 역사를 접근할 때도 같은 맥락이다.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용어에 대한 역사적 정립 없이 사적(史的) 텍스트를 접하면 혼돈스럽기 그지없다.

용어의 정립 없이는 제대로 된 우리역사 탐색이나 이 땅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흔히 우리가 범하기 쉽고 잘못 쓰거나 혼돈스럽게 사용하는 용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용어를 선별해 여기 제시해 본다. 이 용어를 통해 바른 우리 역사입문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으며 올바른 사관(史觀)을 정립하는 지름길이라 믿는다.

역사는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움직이게 하고 미래를 설정하는, 살아있는 인간 활동상이다.

정노천 시인｜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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