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번홀에서 드라이버샷 후 날아간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송영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 13개홀을 끝내며 9언더파 204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지킨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희망을 높였다.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 7,398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달러)은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으며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 일부 경기를 치렀다.

3라운드를 모두 마친 중국의 량원충(8언더파205타)에게 1타 앞서 선두를 지킨 송영한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를 진행한다.

지난해 신인왕이자 JGTO(일본골프투어) 시드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송영한은 첫 우승 희망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6언더파207타로 왕정훈(21)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208타의 키스 혼(남아공)과 고바야시 신타로(일본)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기대했던 2015년 유럽투어 신인상 안병훈(25, CJ그룹)은 3라운드 15번홀까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로 플레이 난조를 보이며 중위권(35위)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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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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