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신지애, 세계 여자 골프 랭킹 톱10 재진입

▲사진=‘골프 지존’ 신지애가 1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24·미래에셋자산운용)가 1년 10개월 만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도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각)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롤렉스 랭킹)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0일 밤 끝난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6.00을 기록해 지난주 세계 랭킹 13위에서 3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2010년 3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30·멕시코)에 이어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에 16주 동안 오르며 세계 여자 골프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2010년 맹장수술과 지난해 허리 부상에 이어 올해 손바닥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컨디션 난조로 부진해 순위가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달부터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에서 9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폴라 크리머(26·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며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야니(23·대만)가 13.97점을 얻으며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나연(25·SK텔레콤)이 8.38점을 얻으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