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협 실전 골프] 손목을 읽는다

하늘을 향해 45도 정도 기울어진 스퀘어 포지션

[골프타임즈=박무협 프로] 백스윙의 정점에서 손의 자세는 어떠한 임팩트가 올지를 정확하게 예언해준다.

훅과 푸시는 왼쪽 손목이 손바닥 쪽으로 구부러지고 채의 샤프트가 목표의 왼편을 가리키며 클럽페이스가 곧장 하늘 쪽을 보는 과도하게 수평에 가까운 플랫 포지션에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슬라이스와 풀은 왼쪽 손목이 손등 쪽으로 구부러지고 채의 샤프트가 목표 오른쪽을 향하여 클럽페이스가 지면과 거의 수직인 방향으로 정렬하는, 정점에서 너무 업라이트에 위치해 있을 때 일어나는 흔한 결과이다.

이상적인 자세에서는 왼쪽의 손등이 왼팔과 일직선을 이룸과 동시에 채가 목표선에 평행되어야 한다. 이때 클럽페이스는 하늘을 향해 45도 정도 기울어진 스퀘어 포지션에 있게 된다.

▲ 좋다(사진 왼쪽) 나쁘다(사진 중앙, 오른쪽)

골퍼들은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연습장에서 친구에게 자세를 한번 점검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의 기본적인 목표는 양손이 오른쪽 어깨의 직상방에 오도록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다. 만일 손이 어깨위로 올라오지 않거나 어깨의 바깥쪽으로 빠진다면 스윙이 너무 수평에 가까운 것이고 반대로 손이 손목과 어깨사이에 위치한다면 과도하게 수직에 가까운 것이다.

박무협 프로
소속 : 박무협 골프아카데미
계약 : 제주 노형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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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