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스마일 캔디’ 이보미(27·정관장)가 일본 투어 사상 3번째 최소 경기 기록으로 JLPGA 투어 통산 상금 4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지난 6월 14일 일본 효고현 로코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나리타 미스즈(23·온월드홀딩즈)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 5월 17일 끝난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데 이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하게 됐다.

준우승을 한 이보미는 상금 880만엔(약 7900만원)을 더해 총 7700만엔(약 6억90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상금 랭킹 2위 테레사 루(27·대만)와는 약 1700만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보미는 일본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기쁘다. 최대한 빨리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기에 이보미는 이번 대회를 치른 뒤 통산 상금 4억엔(약 36억1000만원)을 돌파했다.

미야자토 아이(30·일본)의 82경기, 안선주(28·모스버거)의 87경기에 이어 사상 3번째로 적은 111번째 경기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이보미는 이 대회 종료 시점까지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해 오는 7월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Ricoh Womens British Open·총상금 300만달러)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사진제공=르꼬끄골프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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