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 회장 : 황성하 ) 코리안투어(KGT) 43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3년 연속 상금왕 최상호(60·테일러메이드)가 ‘2015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대회 그랜드 시니어 부문’(총상금 3000만원·우승 상금 450만원·만 60세 이상) 정상을 차지했다.

최상호는 지난 6월 2일과 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양일간 태광CC 북·동코스(파72·56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단독 2위에 오른 문춘복(63)에 2타 차 앞선 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에도 최상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2타를 더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른 이법주(63)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 43승의 기록으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는 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15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올해부터 그랜드 시니어 부문 출전자격을 획득한 최상호는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서도 2승째를 거두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상호는 지난 5월 17일 남서울CC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라운드 종료 후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31위로 컷 통과에 성공하며 60세 4개월 12일째 본선 진출에 성공해 역대 최고령 본선 진출 기록(최윤수,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에서 58세 11개월)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대회 최고령으로 참가한 최상호는 최종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그랜드 시니어 부문 최강자인 최윤수(67)는 최종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PGA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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