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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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최진호(31, 현대하이스코)가 SK telecom OPEN 2015(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에서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스카이72골프클럽(인천시 중구) 오션 코스(파72. 7,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진호는 보기 3개, 이글 1개, 버디 1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라운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올라온 2위 이수민(22·CJ오쇼핑)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 최진호

역시 3라운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떨친 신예 왕정훈(20),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 박재범(33), 드미트리어스 파파다토스, 가레스 패디슨(이상 호주) 등 5명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김승혁(29)은 박상현(32, 동아제약), 강성훈(28,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 2위 이수민,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45, SK텔레콤)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었지만 2언더파 286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오는 10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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