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스카이72 골프클럽(인천시 중구) 오션 코스(파72. 7,421야드)에서 열린 SK telecom OPEN 201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 라운드에서 김기환(24), 박상현(33.동아제약),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 라이언 폭스(28.뉴질랜드)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기환을 잠시 만났다.

▲ 첫날 경기를 마친 소감은?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많이 불지 않았다. 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고 초반 퍼트가 잘돼 감이 좋았다. 보기 2개를 범한 이후 분위기가 주춤 했고 경기가 어려워 졌지만 13번 홀(파5) 이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첫 날 잘 마무리한 것 같다.

▲ 이글 상황은?
드라이버 티샷 후 유틸리티로 친 세컨 샷이 왼쪽으로 살짝 미스가 났다. 107m를 남기고 52도로 올려친 샷이 부드럽게 잘 맞아 핀에서 7m 앞에서 떨어졌고 내리막을 따라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올해로 프로 5년 차가 됐다. 그 동안 선두에 있을 때 무엇보다 내 자신을 이기지 못해 마지막에 쉽게 무너졌던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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