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올해 세계군인선수권대회(10월 경북 문경)를 앞두고 실전 감각이 필요하다는 군의 요청을 KPGA가 받아들이면서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맹동섭, 허인회, 방두환, 박은신, 박현빈(이상 28), 양지호(26) 등이 참가한다. 그동안 프로대회에서는 군인 신분의 선수들은 참가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KPGA 투어 통산 2승과 지난해 10월 JGTO(일본프로골프협회) 투어 1승을 신고한 뒤 군에 입대한 일병 허인회는 지난해 성적으로만 보면 시즌 개막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허인회는 23일부터 몽베르CC(경기 포천) 브렝탕, 에떼 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리는 K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 상금 8000만원)에 출전한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 정확한 퍼트까지 골프의 모든 것을 다 갖춘 허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거수경례를 하는 색다른 모습을 이번 주말에 볼 수도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3년간 투어 시드를 부여 받는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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