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권기홍 프로] 스팅어 샷은 타이어 우즈의 전매특허 샷이며 2번 아이언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스팅어 샷은 앞에서 거세게 불어 올 때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페어웨이 공간이 좁은 코스에서 거리를 손해 보더라도 매우 정확하게 페어웨이를 지켜야할 때 주로 사용한다.

▲ 권기홍 프로의 스탭 바이 스탭

▲ 권기홍 프로의 스탭 바이 스탭

스팅어 샷을 하는 방법
롱 아이언을 이용 낮은 탄도를 만들어 볼 회전량이 줄어 바람이 많이 불어도 컨트롤이 용이하다.

1단계
볼의 위치를 평상시 보다 약간 뒤에 오도록 셋업한다.(스탠스 중앙에 위치) 그립을 약간 초크다운 하여 낮게 잡은 뒤 볼에 보다 가까이 선다.

2단계
백스윙을 어깨 높이에서 시작 어깨 높이로 가는 스윙을 하도록 한다. 스윙이 짧을수록 볼의 비행 궤도는 낮아진다.

3단계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서 나가도록 부드럽게 손목의 힘을 빼고 약 70%의 세기로 스윙한다. 스윙을 강하게 할수록 볼의 스핀량이 많아지고 로프트 각이 높아져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

4단계
임팩트 시 왼쪽 손목이 굽은 사태가 되도록 하고 이러한 기술은 클럽의 로프트를 더 작게 하여 낮은 탄도의 볼을 만들어 줄 수 있다.

5단계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 타구 때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정지되지 않고 비구선을 따라서 스윙하는 것) 동작을 평소의 3/4 정도로 해준다.

권기홍 프로｜khsh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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