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도 발 묶일 소지될 수 있어…생필품 비롯한 세심한 준비 필수

▲사진=해외여행의 상징, 캐리어가방.[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류효근 인턴기자]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부터 준비하겠는가?

사람들이 각자 방문할 나라마다 기초적인 회화를 공부하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대화를 하지 않는 사람을 없을 테니까 말이다.

화폐 등을 미리 준비해서 나가는 것을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이다. 환전을 그 나라에 가서 할 순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물건을 구하고 싶을 때 통용되는 돈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는 일을 겪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이렇게 큼직한 준비가 끝나고는 입국심사에서 의외의 변수로 퇴짜를 맞는 경우가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홍역과 같은 질병은 각국마다 자주 유행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필수로 받아두는 것이 좋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모기로 인한 감염이 잦기 때문에 뎅기열과 말라리아의 증세를 미리 알아두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수기로 물맛을 고르게 유지하는 편이지만 해외에서 정수기를 완벽하게 접할 수 없으리라 예상되는 지역, 특히 오지와 관련된 국가들에서는 물갈이와 수인성 질병을 의식해야 한다.

▲사진=각 국가별 콘센트의 모양새.[사진출처=준비물월드]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추억을 담을 디지털 카메라는 필수다. 추억만 담을 것인가? 가족과 연락도 해야 하니 스마트폰도 필수다. 보통 노트북까지는 들고 가진 않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갖고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유럽에만 여행을 가더라도 국가별로 콘센트의 규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국가를 경유하는지 결정했다면 콘센트와 같은 사소한 정보도 알아둬야 현지에서 추가적인 금전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여행기간을 장기적으로 잡았는가 단기간에 마치는가를 놓고서 필요한 물건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장기적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면 혹시라도 걸릴지 모르는 향수병을 대비해 자신이 한국에서 즐겨먹던 간식과 가족사진 등을 지참해 두는 것이 좋다.

단기적인 여행의 경우는 ‘로밍에그’라는 것에 한 번 관심을 가져봄직 하다. 로밍에그는 말 그대로 에그의 기능을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하게끔 해주는 기기로, 어느 한 곳에 길게 묵는 장기여행보다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는 경우, 여행기간이 짧을 경우에 추천할 수 있다.

별도로 Wi-Fi를 잡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쾌적한 속도로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밍에그는 각 통신사에서도 문의할 수 있으며, 로밍에그 서비스만을 취급하는 웹사이트도 있으니 자신이 여행할 지역이 포함돼 있는지 알아보며 신청해야 한다.

류효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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