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0번째 주이며 세계적인 휴양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하와이 섬은 ‘작은 고향(하와이어)’, ‘신이 있는 장소(폴리네시아어)‘로 불리며 북태평양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하와이 제도로 구성된 군도이다.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50번째 주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다.
하와이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알로하 스테이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연중 내내 기후가 온화해서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가 4도 밖에 안된다. 연안 지역은 하루 평균 기온이 최고 28도에서 최저 20도 사이다.
미국 하와이주의 수도로 호놀룰루는 폴리네시아어로 ‘보호받은 만(灣)’을 뜻한다. 이곳은 온난한 기후를 이용하여 근교에서 재배되는 사탕수수, 파인애플 등의 가공·통조림업이 활발하다. 현재 항만기능은 후퇴하였으나 항공교통 요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태평양 중부 최대의 거점이 되고 있다.
또한 서쪽의 진주만 군항은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백사의 와이키키 비치, 칼라카우아 거리의 고층 호텔들, 푸른 바다를 한눈에 바라다보는 다이어먼드 헤드 등, 현대적인 휴양지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된 남국의 파라다이스이다. 주민은 폴리네시아계·필리핀계·일본계·유럽계 등 다양하며 한국 교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마우이섬은 하와이제도에서 하와이 다음으로 큰 섬이다. 남서쪽의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카훌라웨섬이 있고, 서쪽에 라나이섬, 북서쪽에 파일롤로·알레누이하 해협을 사이에 두고 몰로카이섬이 있다. 이 섬들이 마우이군(郡)을 이룬다.
하와이제도 주민의 약 80%가 오하우섬에 거주하는데 대부분 백인과 일본계 주민이며, 그밖에 한국인, 필리핀인, 폴리네시아인, 중국인 등이 거주한다.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수도인 호놀룰루를 비롯하여 각처에 해수욕장과 호텔 등 편의시설이 있다. 하와이주에 있는 군사시설의 대부분은 이 섬에 집중해 있으며, 남쪽 해안에 있는 펄하버(진주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하나우마는 하와이 말로 굽은 만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말굽 모양으로 구부러진 백사장과 산호초, 푸르고 투명한 바다로 된 오아후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다. 1967년부터 법으로 수중공원과 보존공지가 설립되어 해양생물들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바닷속에는 열대어들이 산호초와 어울려서 다이버들과 스노클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올라니 궁전은 하와이 왕조의 칼라카우아 왕이 1882년에 창건한 것으로 1893년 최후의 여왕 릴리우오칼라니가 퇴위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빅토리아 피렌체풍(風)의 궁전으로 미국 내에 있는 유일한 궁전이다. 이올라니란 신성한 새라는 뜻으로 현재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쓰인다. 수세식 화장실과 전화, 전기, 수많은 방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궁전 관광을 해 보는 것도 좋다.
자료제공 : (주)세계투어 문의 : 02-6900-9215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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