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승열이 RBC 캐나디안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스콧 피어시(33·미국)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극적인 재역전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피어시는 지난 7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카스터의 해밀턴 골프장(파70·6966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디안 오픈(총상금 5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성적으로 17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피어시는 대회 첫날 2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서더니 2라운드에서는 공동 1위, 3라운드에서는 3위로 다소 순위가 내려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피어시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선 이후 보기 2개, 버디 1개로 성적을 유지하며 공동 2위인 로버트 개리거스(34·미국)와 윌리엄 매거트(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10년 만인 지난해 리노-타호 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피어스는 이번 대회에서 1952년 조니 팔머가 세운 대회 레코드와 동타를 치고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어시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J.B.홈스(30·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한국명:이희상)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8위, 재미교포 존 허(22·한국명:허찬수)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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