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험담] 홀인원을 부르는 캐디

[골프타임즈=오승태 명예기자]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재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다면 홀인원을 불러오는 행운의 캐디가 있다면 어떨까?

사계절 푸르른 양잔디, 친환경 나비고장 함평다이너스티CC(대표이사 : 차성만 · www.hpdynastycc.co.kr )에서 진기한 일이 벌어졌다.

홀인원을 한 달 사이에 3번이나 고객들과 함께한 행운의 캐디가 있어 화제다. 바로 김동욱 캐디인데 입사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김동욱 캐디가 정확하게 입사 5개월째 되는 날인 지난 3월 15일 오후 1시 5분 예약팀 고객과 임페리얼코스 7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9일 오후 12시 39분 예약팀 고객과 팰리스코스 20번 홀에서, 그리고 이틀 후인 11일 오후 1시 21분 예약팀 고객과 임페리얼코스 4번 홀에서 홀인원 기록하는 것을 함께했다.

캐디로서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행운이 찾아 온 것일까?

함평다이너스티CC에선 김동욱 캐디를 홀인원 캐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홀인원은 행운의 상징이다.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한 번도 홀인원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통계로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 아마추어 고수(핸디캡 0)는 5000분의 1, 프로 골퍼도 300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18홀 라운드 시 파3홀이 4개 있으니 아마추어 기준 최소 3000번의 라운드를 해야 홀인원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래서 홀인원을 행운의 상징으로 이야기한다.

김동욱 캐디는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제가 한 달 사이 3번의 홀인원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함평다이너스티CC의 베스트캐디가 되겠다”고 말했다.

함평다이너스티CC 오승태 명예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