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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에 1주일 걸리는 골프장?

masterl승인2015.02.07l수정2015.07.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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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남부 오지 널라버 평원에 두 개 주에 걸친 총연장 1,365km의 세계 최대 골프코스 놀라보르 링크스(Nullabor Links)5년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 호주 남부 세두나에서 서부의 금광촌 캘굴리 간 고속도로를 따라 건설된 이 골프코스는 버스를 타고 옮겨 다녀야 할만큼 홀 사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다음 홀로 가는 길에 캥거루나 에뮤
(타조와 비슷한 호주산 큰 새), 덤블칠면조, 뱀 등 호주의 야생동물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양떼와 양털 깎는 농부들, 광활한 밀밭도 이 골프코스만의 독특한 풍광이다. 홀 사이 이동시간은 짧게는 45분에서 길게는 2시간 반이 걸린다.

한번 라운드를 마치는데 사흘에서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골퍼들은 고속도로변 모텔에서 숙박을 해가며 경기를 하게 된다
. 골프코스 건설관리 책임자인 앨프 카푸토씨는 "이런 골프장을 만들자는 생각은 진짜 호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관광객과 골퍼들을 매료시켰다"고 말했다.

호주의 야생을 만날 수 있는 이 골프코스는 배낭여행객들이 여행 트레일러 주차장에 머물며 라운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단지 골프경기가 아니라 진정한 호주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될만한 골프장이다.

골프타임즈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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