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유경윤 1타차 진땀승

▲사진=유경윤이 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5언더파 139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유경윤(28)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2부투어인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경윤은 지난 7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7235야드)에서 열린 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2012 KPGA 아카데미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2승째를 올렸다.

챌린지투어에서는 2008년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7회 대회 이후 약 4년 만의 우승이다.

유경윤은 대회 첫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신재영(25·볼빅), 이정오(30)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동혁(23·볼빅)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막으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비바람이 강했던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동혁이 4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떨어진 사이 유경윤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후반에 2타를 잃었지만 오명택(23)을 1타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경윤은 “2011년 코리아투어에서 경기를 했던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큰 무대 경함이 있다 보니 작은 위기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또한 “올해 챌린지투어에서 한두 번 더 우승을 하고 싶다. 그 후 내년에는 코리아투어에 재입성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회 대회와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최환웅(22)은 후반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