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5회 대회] 김지훈 우승

▲사진=김지훈이 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김지훈(24)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2부투어인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지훈은 지난 7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7235야드)에서 열린 2012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5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훈은 첫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도현(24)과 공동선두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지훈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4번홀, 6번홀, 8번홀 보기로 위기 상황을 맞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는 11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를 5개로 막으며 1타를 줄여 우승을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끈질기게 선두를 맹추격했던 김재호(30)는 1타차로 우승을 놓쳤다.

김지훈은 “2011년에 이어 1년 만에 우승이지만 덤덤한 편이다”며 “열심히 내 플레이를 하자고 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코리아투어에 입성해 시드를 유지하고 싶고 일본 큐스쿨에 응시해 일본 무대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종 라운드를 공동 1등으로 시작한 김도현은 이날 3타를 잃으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