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루이스, 시즌 2승 달성

▲사진=스테이시 루이스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승리를 한 후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는 지난 6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갤로웨이의 스톡톤 시뷰 호텔&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캐서린 헐(호주)은 루이스에 4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모바일 베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루이스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쌓았다.

2008년 LPGA 무대에 데뷔한 루이스는 11살 때부터 허리뼈가 휘는 척추 측만증을 앓아 7년 반 동안이나 교정기를 착용했지만 골프 선수로 성공을 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2006년까지 LPGA 무대에서 5승을 쌓은 뒤 안타깝게 우승 갈증을 겪고 있는 한희원(34·KB금융)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과 세계 랭킹 1위인 청야니(23·대만)는 나란히 최종 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작년도 US여자 오픈 챔피언인 유소연(21·한화)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4월 1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2012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던 유선영(26·정관장)은 최종 합계 2오버파 245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