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때와 장소와 상황에 따라 선택방법 달라
와인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상황 또는 어떤 음식과 마실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 하는 것이 좋다. 가령, 식전주로 마시는 와인과 디저트로 마시는 와인 또는 친구들과 DVD를 보면서 마실 수 있는 와인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음식과 매칭을 한다면 크림소스로, 양념한 닭고기에는 화이트 와인 그리고 양고기 구이에는 향이 강한 레드 와인이 어울릴 것이다. 그 밖의 매칭 제안에 대해서는 와인 가이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화이트를 마실지, 레드를 마실지 고민이라면 가장 간단한 룰을 따르면 된다. 레드 와인은 붉은살 코기, 브라운 소스, 치즈 그리고 육가공품과 가장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생선요리 또는 야채 그라탕과 마실 때 적격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룰은 자신의 입맛대로 마시는 것이다.
보르도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병을 조심히 따고 온도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그 밖에도 서비스란에서는 그 맛을 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구매-좋은 와인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우선, 누가 마실 것인가? 어떤 자리에 마실 것인가? 바로 마실 것인지 또는 10년 후에 마실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거기에 따른 답이 나오면 보르도의 가격대와 어느 정도 명성의 아뺄라씨옹을 골라야 할 것인지 윤곽이 잡힐 것이다..
그 다음 가격의 차이를 분별한다. 지역과 유통경로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와인의 가격은 양조에 쓰인 포도의 품질과 생산자의 노고에 비례하다는 것이다. 좋은 와인은 일 년 내내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은 포도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 정성이 바로 와인 한 병에 담겨 있는 것이다.
마지막 팁은 좋은 와인은 잘 알려진 아뺄라씨옹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아뺄라씨옹에서도 찾을 수 있다. 보르드의 좋은 떼루아르를 알아보는 것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도 같다.
보관-높은 가격일수록 장기보관 용이
장기보관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관상의 전제 조건이 따른다.(15-18° 사이의 온도에 습하지 않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 뉘여서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와인의 수명이다. 저렴한 가격의 와인은 수확 후 일 년 안에 마셔야 하지만 그랑크뤼 와인의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간다.
쉽게 말해 와인의 가격이 높을수록 장기보관이 더 오래도록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르도 와인의 1차 목적은 즐거움이기 때문에 참지 못하겠다면 오랜 시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좋은 와인 구매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1) 외관상 와인이 밖으로 흘러내린 자국이 있는 와인은 조심한다. 일단 와인이 밖으로 흘렀다면 와인이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 끓어 넘친 경우이다. 와인이 와인 병의 어깨까지만 있는 경우에도 밖으로 흘렀을 가능성이 있다.
2)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 와인의 코르크 마개가 밖으로 빠져 있거나 코르크 마개 전체가 젖어 있었던 경우의 와인도 조심한다.
3) 80-90% 혹은 그 이상 할인된 와인들의 경우, 주로 식 재료나 족욕에 사용하기 좋을 것이다. 어느 정도 신맛이 강할 가능성이 높은데, 평소 신맛을 즐긴다면 크게 무리가 없다.
4)원래 소비자가격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의 와인 빈티지가 10년도 넘었다면, 일단은 의심한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맛있게 익은 와인들도 종종 있다. 와인 병에 표기된 빈티지로부터 3-4년 미만이 가장 안전하다.
5)주변 전문가나 애호가들의 조언에도 귀 기울여 보라. 횡재할 만한 보석 같은 와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와인협회, 사진제공 와인21닷컴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포토-KLPGA 챔피언십] 박결ㆍ안지현ㆍ박현경ㆍ방신실ㆍ마다솜ㆍ박민지ㆍ허다빈ㆍ이기쁨ㆍ이수진ㆍ이승연의 1번홀 드라이브샷](/news/thumbnail/202404/60540_75422_4934_v150.jpg)
[포토-KLPGA 챔피언십] 박결ㆍ안지현ㆍ박현경ㆍ방신실ㆍ마다솜ㆍ박민지ㆍ허다빈ㆍ이기쁨ㆍ이수진ㆍ이승연의 1번홀 드라이브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