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45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에서 295타를 기록한 한성CC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이흥규, 장흥수, 조경윤이 대표로 출전한 한성CC(대표:강대규)가 제45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성CC는 지난 5월 2일 블루원 상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95타를 기록하며 297타를 기록한 한양CC를 2타차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성CC는 이 대회에서 지난 1998년 제주골프장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로 우승을 하며 순회배를 가져가게 됐다.
단체 2위는 한양CC로 김인겸, 정재송, 최기열이 대표로 출전했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1위 1회(1983년), 2위만 5회째 기록했다. 강봉석, 이준기, 최원철 선수를 내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블루원 상주가 298타로 창원골프장과 동타를 이루었으나 동점자 결정 방법에 의해 3위에 올랐다.
개인전은 한성CC 장흥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흥수는 18홀과 36홀 역대 최저타(종전 18홀 68타, 36홀 144타) 기록을 달성하며 2007년 개인전 우승 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한양CC의 김인겸은 3오버파 147타로 블루원상주의 최원철과 동타를 이뤘지만 카운트 백에서 이기며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1968년 ‘한국골프협회장배대회’로 1회 대회를 시작할 때에는 7개팀이 출전했지만 현재는 평균 40개 이상 팀이 출전을 하는 국내 가장 오래된 골프장대항경기다.
올해 대회는 전국 38개 골프장에서 클럽챔피언들이 출전해 각 골프장의 명예를 걸고 이틀간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이 대회 경기방식은 골프장 대표 3명이 출전해 매일 3명의 선수 중 최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 2명의 성적을 합쳐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3 best 2)으로 결정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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