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BC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를 페테르손[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카를 페테르손(35·스웨덴)이 정상을 밟았다.
페테르손은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기록하며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페테르손은 개인 통산 5번째 투어 우승과 함꼐 우승 상금으로 102만6000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롱 퍼터를 사용한 페테르손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2위를 차지한 잭 존슨(36·미국)에 5타 앞서며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리했다.
한편 한국(계) 골퍼들 중에는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나상욱)가 전반홀에서 버디 1개를 낚은 뒤 12번홀부터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던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한국명:위창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도 우승자인 브랜트 스니데커(32·미국)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는 2오버파 287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도널드는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야 했지만 실패를 해 세계 랭캉 2위인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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