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일 스탠리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대역전패 악몽의 주인공 카일 스탠리(25·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카일 스탠리는 지난 2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처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스탠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치며 벤 크레인(36·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스펜서 레빈(28·미국)은 1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등 스스로 무너지면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밀리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23위였던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나상욱)는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버바 왓슨(33·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톱10을 노렸던 재미교포 존 허(22·한국명:허찬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2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3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0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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