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광수가 ‘J Golf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최광수(54)가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J Golf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 회장 : 황성하 )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 상금 12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7월 1일과 2일 양일간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CC 브렝땅, 에떼 코스(파72·676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광수는 대회 첫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선두 김정(54)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최광수는 버디 3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2타를 더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1,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최광수는 유건희(56·투어스테이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역전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사진=최광수.[사진제공=KPGA]

지난 1회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PGA 챔피언스투어 3년 연속 상금왕은 KPGA 코리안투어 43승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상호(59·테일러메이드)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록한 바 있다.

최광수는 우승 직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경기했다. 대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KPGA 챔피언스투어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안정돼 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네 번의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최광수는 “올 시즌 승수를 조금 더 쌓아 KPGA 챔피언스투어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강선이 ‘J Golf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PGA]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그랜드시니어부문(만 60세 이상) 에서는 이강선(65)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친 이강선은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이 부문 ‘절대강자’ 최윤수(66)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 제2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이후 약 2년 만의 우승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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