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비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2012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상금왕 김비오(24·SK텔레콤)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하성민 · http://www.sktelecom.com )과 2014 시즌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올해 12월까지 김비오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모자 정면과 상의 가슴 등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양자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김비오는 2010년 KPGA 신인상을 받았고 그해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우승하며 당시 K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9세11개월)을 세운 선수다.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일찌감치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김비오는 2009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2011년부터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김비오가 젊은 나이에 한국 골프 무대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고 미국 무대까지 경험한 검증된 선수”라며 “앞으로 미국 무대 진출을 지속적으로 꿈꾸는 도전 정신이 가능성을 추구하는 회사 이미지와 들어맞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SK telecom 오픈’에서 우승하며 그해 KPGA 상금왕에 오른 김비오는 “‘SK telecom 오픈’ 우승으로 SK텔레콤에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후원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 PGA 투어 무대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비오는 남서울CC에서 11일 끝난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SK telecom 오픈 2014’에 출전하는 등 이번 시즌 국내와 아시아 무대를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김비오 외에 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리아 브라더스의 맏형 ‘한국형 탱크’ 프로골퍼 최경주(43·SK텔레콤), ‘꽃미남’ 홍순상(33·SK텔레콤), 최나연(27·SK텔레콤)까지 총 네 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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