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포스터.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이종석, 진세연 등이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진혁·극본:박진우)가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http://www.tnms.tv )에 따르면 5월 5일 ‘닥터 이방인’ 첫 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9.4%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등이 출연한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연출:유철용, 최정규·극본:최완규) 첫 회(9.0%)를 0.4%,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연출:지영수·극본:최진원) 3회(6.2%)를 3.2% 차이로 앞서며, 첫 회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SBS ‘닥터 이방인’은 전작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연출:이동훈·극본:최란) 마지막 회(9.5%)보다 0.1% 낮은 수치로 출발했지만, MBC ‘트라이앵글’이 전작 ‘기황후’(연출:한희, 이성준·극본:장영철, 정경순) 마지막 회(28.3%) 대비 19.3%나 하락해, ‘기황후’가 지켜왔던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닥터 이방인’이 차지하게 됐다.

한편, KBS2 ‘빅맨’ 3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6.2%로 지난 2회보다 1.8% 상승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닥터 이방인’보다는 3.2% 낮아 월화드라마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결과 세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격차가 최소 0.4%에서 최대 3.2% 범위 내에 있어, 앞으로 세 월화드라마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SBS ‘닥터 이방인’과 KBS2 ‘빅맨’은 여자40대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닥터 이방인 9.8%, 빅맨 4.8%), ‘트라이앵글’은 여자50대(7.3%)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 40대~50대 여자 시청자들이 월화드라마 시청률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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