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1회 캐리어에어컨 MTN 여자루키챔피언십.[사진제공=J골프]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부터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메이저 퀸’ 박인비(26·KB금융그룹)까지 현재 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골프계를 호령하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 대표 : 김동섭 · http://www.jgolfi.com )가 2월 25일부터 방송하는 ‘제1회 캐리어에어컨 MTN 여자루키챔피언십’에서는 제2의 박세리, 박인비를 꿈꾸는 루키들의 반란을 예고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1000만원과 함께 2014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정규 대회 1회 출전권을 수여하는 것으로 큰 이슈를 몰았다.

더불어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같은 해 LET(유럽여자프로골프) 정규 대회에 한 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여자 프로골프 루키들의 해외 무대 데뷔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제1회 캐리어에어컨 MTN 여자루키챔피언십’은 2014년 국내 여자 투어 1부 투어의 시드권을 가진 루키들과 2012년과 2013년 정회원으로 등록된 루키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12인의 선수들이 태국의 로얄라차부리 컨트리클럽 앤 리조트에서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총 3단계로 전개된다.

12명의 대회 출전자들은 1차 리그전에서 2명씩 6조를 이뤄 9홀 매치플레이를 치른다.

2차 리그전에서는 1차 리그에서 승리한 6명을 비롯해 패자부활전에서 추가 선발된 2명을 포함해 총 8명의 루키들이 4개조로 나뉘어 1:1 대결을 펼친다.

마지막 최종 결승 진출자 4인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1회에서는 지난해 국내 여자 투어 2부 투어에서 프로 데뷔 1승을 올린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과 동갑내기 지영진(20)의 1차 리그전 첫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초반부 몸이 풀리지 않던 두 선수의 경기는 3번홀에서부터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지영진은 5m나 되는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한 점 앞서 나갔지만, 5번홀에서 그의 공이 그린 턱을 맞고 튕겨져 나와 위기에 처한다.

이 때 강예린이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리드하기 위해 홀 가까이에 위치한 공으로 파 퍼트를 노린다.

과연 2차 리그전에 제일 먼저 이름을 올릴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최고 신예를 가리는 ‘제1회 캐리어에어컨 MTN 여자루키챔피언십’의 치열한 대결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J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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