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휘.[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골프타임즈=성지혜 수습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2012 시즌 명출상(신인상) 주인공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정규투어에 입성하기 위한 관문인 PGA 투어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보고타CC(파71·7237야드)에서 열린 퍼시픽 루비알레스 콜롬비아 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우승 상금 13만5000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6타(69-70-67)를 기록한 김민휘는 본 테일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오르며 올 시즌 상쾌하게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돼 54홀 결과로 우승자를 가렸다.

노장 알렉스 체카(독일)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인 앤드류 푸트남(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으로 13만5000달러(약 1억4300만원)를 획득했다.

재미교포 박진(35)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에 올랐고, 지난해 미국대학골프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다가 프로로 전향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21·한국명:김상원)이 최종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 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Q(퀄리파잉) 스쿨 통과로 출전권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골퍼 김시우(19·CJ오쇼핑)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한 박성준(28)은 예선 탈락했다.

한편 올 시즌 웹닷컴투어는 총 25개의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다.

성지혜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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