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선수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 값진 동메달 획득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女500m서 16년만에 메달 목에 걸어…여자 컬링은 러시아 꺾고 4강 가능성 살려 최양수 기자l승인2014.02.15l수정2014.0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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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승희.[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선수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며 아쉬운 동메달을 얻었지만 한국 쇼트트랙에는 희망을 안긴 값진 메달이었다.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제22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엿새째인 13(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섰으나 뒤따르던 선수에게 몸이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일어나 달려나가려다 다시 넘어지면서 결국 최하위 기록인 54207에 레이스를 끝냈지만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실격당해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500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1998년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전이경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다만 박승희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조 1위로 오를 만큼 컨디션이 최고조였던 터라 아쉬움은 크다.

게다가 이번 동메달은 부상과 맞바꾼 것이어서 더욱 안타깝다.

박승희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당장 15일 열릴 1500경기는 출전을 포기했다.

1500는 밴쿠버 대회에서 박승희가 1000와 함께 동메달을 딴 종목이다.

18일 열릴 10003000계주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박승희의 메달로 우리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받아들었다.

그러나 종합순위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500금메달은 선수들이 뒤엉킬 때 혼자만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45263)가 차지하고 중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아랑(전주제일고)과 심석희(세화여고)는 준준결승에서 모두 탈락했다.

김아랑은 43673으로 33위에 그쳤고, 심석희는 43572의 기록으로 44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남자
5000계주 준결승에서도 648206의 기록으로 13위에 처져 결승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네 바퀴를 남겨놓고 이호석(고양시청)이 코너를 돌던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실격한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신다운(서울시청)과 이한빈(성남시청)은 남자 1000예선을 통과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에서 2연패를 이룬 이상화는 여자 1000에서 1159412위에 오르며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김현영(한국체대)1181028위에 올랐고, 박승주(단국대)11894의 기록으로 31위에 자리했다.

대표팀 맏언니 이보라(동두천시청)는 마지막 곡선 주로에 들어서다 넘어지는 바람에 최하위 기록인 15749에 레이스를 마쳤다.


2
연패를 당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개최국 러시아를 8-4로 꺾고 2승째를 올리며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10’ 진입을 노리던 루지 계주 대표팀은 팀 계주에서 252629의 기록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대표주자 이채원(경기도체육회)10개인출발 경기에서 32169의 기록으로 75명 중 51위에 자리했다.

남자 바이애슬론의 이인복(전남체육회)은 개인 20에서 57290의 기록으로 88명의 선수 중 73위에 그쳤다.

이날 새벽 소치 땅을 밟은 피겨 여왕김연아(24)는 소치 올림픽공원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연습 링크에서 첫 훈련을 하고 동계올림픽 2연패를 향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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