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르쉐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http://www.porsche.com )의 한국 현지법인 포르쉐코리아( http://pap.porsche.com/korea )가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본격적인 법인 출범을 선포했다.

지난 1월 1일 포르쉐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포르쉐코리아는 1월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공식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전략’, ‘포르쉐코리아 중장기 전략 및 목표’ 등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헬무트 브뢰커 포르쉐 AG 신흥 시장 담당 부사장이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제시한 올해 전략은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시장 확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 등 3가지다.

우선 포르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스포츠카에 대해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굳힐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포르쉐 월드 로드쇼’ 등 다양한 트랙 이벤트를 열어 포르쉐만이 선사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 골프컵, 카레라 챌린지 코리아 등 이벤트도 열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자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포르쉐코리아가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본격적인 법인 출범을 선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12종의 신차를 들여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판매 2600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는 5월 출시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뉴 마칸’의 3가지 모델을 포함해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디젤,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911 타르가 4, 911 타르가 4S, 마칸 터보, 마칸 S 디젤, 마칸 S 등 상반기에 12종의 새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오는 5월 출시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뉴 마칸’.

특히 지난해 LA모터쇼와 도쿄모터쇼 등을 통해 이미 공개가 된 바 있는 마칸은 대형 SUV인 카이엔보다 차체와 배기량을 줄인 소형 SUV로 국내 자동차 수요층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차종이다.

포르쉐의 6번째 작품으로 올해 포르쉐코리아가 판매실적 개선을 위해 내세우는 최대 핵심모델이다.

고객 서비스 개선과 고객 편의, 고객 만족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헬무트 브뢰커 포르쉐 AG 신흥 시장 담당 부사장(왼쪽)과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오른쪽)가 기자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비스 센터의 수를 늘리고 더 많은 양의 부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지난해 7개 전시장, 6개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던 딜러 네트워크를 올해 대전과 광주에 새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해 9개의 전시장, 8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춘다.

서비스센터의 워크베이 수 역시 올해 안에 14대 이상 늘려 1일 수리 가능한 차량 대수를 약 5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사진=헬무트 브뢰커 포르쉐 AG 신흥 시장 담당 부사장(왼쪽)과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오른쪽)가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올해 상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해 지난해 2041대를 기록했던 국내 판매량을 10%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뒤 “한국 내 부품 보유량을 2배 이상 늘려 애프터서비스 소요시간을 줄이고 포르쉐 인증 트레이너의 기술자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무트 브뢰커 포르쉐 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은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의 세계 17번째, 아시아 4번째 자회사로 한국은 매년 성장하는 시장으로 포르쉐 브랜드가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가격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매년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시킬 것이며 뉴 마칸 등 매력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올해 한국에서의 성공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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