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거 우즈.[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와 2013년 제142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왼손 황제’ 필 미켈슨(42·미국)이 2014년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에 불참한다.

PGA 투어는 지난 12월 28일(한국시간)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 3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14년 1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3 시즌, 2013-2014 시즌 PGA 투어 대회 우승자가 이 대회 출전 자격이 있지만 우즈와 미켈슨, 그레임 맥도웰(35·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34·잉글랜드), 헨릭 스텐손(38·스웨덴) 등은 나오지 않는다.

2013 시즌 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과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30·미국),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아담 스콧(32·호주), PGA 챔피언십 챔피언 제이슨 더프너(37·미국), 2013 시즌 신인왕 조던 스피스(20·미국) 등이 출전한다.

배상문을 포함, 이들 중 13명은 2013 시즌 처음 정상을 밟은 선수들이다.

이 대회는 2013 시즌까지는 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2014년에는 2013-2014시즌의 7번째 대회로 열린다.

한편 2013-2014 시즌 개막전은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이었으며 지미 워커(35·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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